일과 육아, 살림을 슈퍼우먼처럼 해치우던 엄마가 어느 날부터인가 부쩍 기운 없어 보인다. 쉽게 피로해하고 쉬어도 회복이 더디거나, ‘무기력하고 우울하다’는 말도 자주 한다. 병원에 가는 횟수도 늘어가는 엄마의 일상. 여성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갱년기에 접어든 우리 엄마를 위해 여자에게 좋다는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만든 건강식단을 준비했다.
서리태 아마씨 테프밥과 청국장
서리태 아마씨 테프밥
검은콩의 대표 격인 서리태는 단백질뿐 아니라 이소플라빈 성분이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고, 콩종류 중 노화방지 효능이 가장 많다. 그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안 색소가 풍부하며 탈모방지 효과도 있는 식품이다. 여기에 오메가3와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인 리그닌이 풍부한 아마씨와 최근 슈퍼푸드로 알려진 테프(Teff)를 섞어 지은 밥은 갱년기 증상 외에도 골다공증, 탈모, 신장질환 등 중년 여성에게 흔한 질환에 효과적이어서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재료
쌀 1컵, 테프 1큰술, 서리태 1/2컵, 볶은 아마씨 2컵, 물 1 1/2컵
만드는 법
1 서리태는 깨끗하게 씻어 물에 하룻밤 불리고 쌀과 테프는 깨끗하게 씻어 15분
정도 불린다.
2 불린 서리태와 쌀, 테프를 밥솥에 안치고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3 다 지어진 밥에 볶은 아마씨를 넣어 잘 섞은 뒤 그릇에 담아 완성한다.
청국장
청국장에 들어있는 바실러스균은 노화예방에 효과적이며, 콩으로 만든 두부와 양배추는 단백질과 비타민K 등 노화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이다. 여기에 다시마와 표고버섯을 불린 육수를 사용하여 청국장을 만들기 때문에 맛과 영양, 진한 풍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