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 떠나는 가을 나들이
짙어가는 가을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를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날씨는 없다. 맛집 투어여도 좋고 콘서트 관람도 좋다. 일단 축제의 현장으로 향해보자. 에디터가 추천하는 스타일별 10월의 페스티벌 제안.
★음악이 흐르는 가을밤을 꿈꾸는 당신 
자라 국제제즈페스티벌
매니아들은 1년을 꼬박 기다린다는 세계적인 재즈페스티벌이 오늘부터 3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가평군 자라섬에 마련된 10여개의 무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재즈아티스트들이 정열적이고 부드러운 공연들을 선사한다. 40개국이 넘는 정상급 뮤지션들이 가평으로 총출동해 낭만적 밤을 선사할 예정. 선선한 가을 날씨에 재즈 선율로 젖어들 북한강 일대에서 뮤직 힐링을 원한다면 이 곳을 방문해보자. 1일 입장권도 현장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5만원 대.
가을 별미의 선봉, 제철 대하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서해안의 이름난 미(味)항인 홍성에서 펼쳐지는 대하축제를 놓치지 말자.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담백하고 구수한 대하를 위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풍어제, 어선퍼레이드, 노래자랑, 대하까기 및 잡기 등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싱싱한 새우로 소금구이, 대하찜, 튀김요리, 대하장 등 대하에 대한 모든 요리를 맛보고 오자!
횡성한우축제 삼시쇠끼
청정자연, 깨끗한 물에서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뛰어난 홍성 한우 먹방이 이곳에서 시작된다. 오는 10월 4일까지 횡성읍 섬강둔치 일원에서 실시되는 ‘삼시쇠끼 횡성한우’에서는 육식파를 위한 다채로운 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한 번 맛보면 그 차이를 안다는 횡성 한우를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가능하다. 한우 시식회, 요리체험, 대형비빔밥 퍼포먼스, 전통주 시음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백만 송이의 LED장미로 꾸며진 횡성의 로맨틱 야경도 놓치지 말아야할 축제의 하이라이트. 
작년 실시된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 ‘코리아 세일 페스타’. 오는 9일까지 대규모 특별 세일이 시작됐다. TV‧냉장고‧김치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은 최고 30% 할인, 의류‧신발‧핸드백‧지갑 등 패션품목은 최고 80% 할인 판매된다. 화장품은 최고 50% 할인 혜택과 스페셜 구성으로 선보인다. 세일은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며 경품추첨, 이벤트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전통시장 쇼핑관광축제
지역별 대표 전통시장도 세일기간을 맞이해 먹을거리 야시장, 문화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외 방문객이 많이 찾는 서울 남대문, 부산 자갈치, 전주 남부시장, 강원 정선시장에서는 문화공연 및 퍼레이드, 요리경연대회, 프리마켓 등 풍성한 글로벌 마켓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로 방문하는 동안 정다운 재래시장의 힐링 감성을 제공할 예정. 가벼운 주머니로 풍성한 즐거움을 느끼고자 한다면 지역별 재래시장 축제의 장을 추천한다.
[출처]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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