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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샘터 정기구독 + 사은품
발행사 :   샘터사
정간물코드 [ISSN] :   1227-0032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종합, 문화/예술, 문학, 교양/자기계발,
발행횟수 :   월간 (연12회)
발행일 :   매월 10일~12일
10월호 정기발송일 :
정기구독가 (12개월) :  42,000 원 35,00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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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물명

  샘터 정기구독 + 사은품

발행사

  샘터사

발행횟수 (연)

  월간 (연12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210x152mm  /  128 쪽

독자층

  중학생, 고등학생 , 일반(성인), 교사,

발간형태

  종이

구독가 (12개월)

  정기구독가: 35,000원, 정가: 42,000원 (17% 할인)

검색분류

  교양/종합,

주제

  종합, 문화/예술, 문학, 교양/자기계발,

관련교과 (초/중/고)

  국어 (문학/독서/작문/문법), 도덕 (윤리/인성), 교양 (철학/심리/논리/종교),

전공

  문화학, 문학, 종합,

키워드

  잡지, 정기구독, 문화, 인문지, 교양 



    



최근호 정기발송일( 10월호) :

정간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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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샘터사

발행일

  매월 10일~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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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사에서 직접 배송 ( 우편 )

수령예정일

  매월 25일~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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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특집 

추위를 잊게 하는 내 마음속 난로

 

오솔길 옆 샘터 | ‘문제적’ 출제자의 감사 인사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위로 | 잊지 못할 부두의 교향곡

이달에 만난 사람 | 헤이, 당신은 정말 행복을 아는가!_ 래퍼 타이거JK

나무에게 길을 묻다 | 하나의 생명이 사라진다는 것

소강석 목사의 행복 이정표 | 고통을 이기는 가시나무새처럼

할머니의 부엌수업 | 학두마을 ‘된장 고수’가 전수하는 건강식

디자인 이노베이션 | 뜻밖의 대화를 선물하는 도구

 

특집 | 추위를 잊게 하는 내 마음속 난로 ‘눈시울 젖게 한 두 아들의 선물’ 외 6편

연암의 눈으로 세상 보기 | 코끼리에 대한 단상

삼시세끼 철학 | 음식으로 추억하는 2018년

동물에게 배운다 | 나무늘보가 알려준 느림의 미학

사물에 깃든 이야기 | 브라질 여행의 감흥이 담긴 지갑

新명문가의 조건 | 인색한 부모에겐 배울 수 없는 것

내 인생의 한 사람 |  평생의 벗을 소개해준 ‘미스터 엠’

 

이 여자가 사는 법 | 자유로운 롱보더의 ‘슬기로운’ 취미 생활_ 롱보더 이주애

샘터 시조 | ‘풍경소리’ ‘모래시계’

희망 나누기 |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투잡’

보통의 조그만 나날들 | 메밀밭 사이로 난 작은 길

지리산 흙살림꾼의 양봉일기 | 아픔 뒤에 보이는 소소한 행복

파랑새의 희망수기 | 엄마와 함께여서 행복한 오늘

연말 기획 | 나누는 기쁨으로 달리는 자선 라이딩

십자말풀이

길 위의 사람들 | 연희동과 연남동의 골목길

둥글둥글 지구촌 소식 | 아름다운 무지갯빛으로 아문 상처

명작을 거닐다 | 계절도, 그리움도 詩가 되는 자리 _ 전남 담양 정송강 유적 

경북 영양 주실마을

똑똑한 앱 | 별들에게 물어봐!

 

행복의 시 |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

행복일기 | ‘40년의 세월도 막지 못한 인연’ 외 6편

맛있는 트럭 | 꿈의 레시피가 완성되는 남솊키친

캠퍼스 다이어리 | 코딩 교육에 앞장서는 대학생들

이등병의 편지 | 세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군인 엄마

길모퉁이 근대건축 | 사람의 일, 사람의 공간

희망 나누기 |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투잡’

 

문화야 놀자

음악_ 마음을 노래하는 마을 오케스트라

영화_ 전쟁고아들을 찾아가는 두 여인의 여정

공연_ 그리운 추억의 가요 ‘주크박스 뮤지컬’

공간_ 함께 즐기는 개인 수집가의 박물관

미술_ ‘예술 숲’이 우거진 서울 올림픽공원

만화_ 낭만 길냥이 제12화

 

연재소설 만남 제45회 | 창작요리, 수제요리

샘터 게시판

편집자에게 · 독자에게

 

뒤표지 | 무항산 무항심

 

 



 







이달의 특집
미운 오리, 백조가 되어 날다

오솔길 옆 샘터 | 후회하지 않는 인생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위로 | 한마디 말이 건네는 위로
이달에 만난 사람 | 늘 같은 자리에서 빛나는 라디오 스타_ 라디오 디제이 김차동
나무에게 길을 묻다 | 오동나무 낙엽이 서글픈 까닭
소강석 목사의 행복 이정표 | 돌아갈 수 없기에 더 그리운 시절
할머니의 부엌수업 |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깊어지는 정
디자인 이노베이션 | 버려진 유리병의 쓸모

특집 | 미운 오리, 백조가 되어 날다 ‘일등 교사로 거듭난 초짜 선생님!’ 외 6편
연암의 눈으로 세상 보기 | 유리창에서 고독을 외치다
삼시세끼 철학 | 밥상에 찾아온 계절의 변화
동물에게 배운다 | 어미 원숭이의 애끊는 모정
사물에 깃든 이야기 | 어디에도 붙박이지 않는 캠핑 의자
新명문가의 조건 | 자녀의 성공을 이끄는 실패한 부모
내 인생의 한 사람 | 원수에서 은인이 된 드러머 선배

이 남자가 사는 법 | 사랑으로 물든 어느 웹툰 작가의 신혼일기_ 웹툰 작가 배성태 
샘터 시조 | ‘놀’ ‘철새’
희망 나누기 | 통일을 노래하는 평화의 하모니
보통의 조그만 나날들 | 고양시민만 아는 비밀
지리산흙살림꾼의 양봉일기 | 어머니의 기도 보따리
파랑새의 희망수기 | 야광별이 반짝이는 집
감성마을 산책 | 하늘공원에서 부르는 ‘억새의 순정’
십자말풀이
길 위의 사람들 | 삼청동길의 미술인
둥글둥글 지구촌 소식 |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두바이
명작을 거닐다 | 가을 하늘보다 높고 푸르른 선비의 지조
경북 영양 주실마을
똑똑한 앱 | 내 마음, 누가 위로해주지?

행복의 시 | 11월
행복일기 | ‘덮밥 한 그릇에 씻긴 피로’ 외 6편 
우리는 행복이대 | 할아버지의 생선 가게를 지키는 마음
캠퍼스 다이어리 | 사진이 놓쳐버린 젊은 날의 초상
이등병의 편지 | ‘청해부대, 우리가 가면 길이 된다’ 외 1편
길모퉁이 근대건축 | 시간을 향한 아득한 시선

문화야 놀자 
도서_ 책과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 속으로! 
공연_ 무대에서 배우는 ‘힐링푸드’ 레시피
공간_ 삭막한 이 도시에 옥상이 있어 다행이야
방송_ 지역 밀착형 콘텐츠, ‘공동체 라디오’ 시대
미술_ 감성을 일깨우는 이 시대의 샤먼 예술가
만화_ 낭만 길냥이 제11화 

연재소설 만남 제44회 | 닭이나, 기러기나!
샘터 게시판
편집자에게 · 독자에게

뒤표지 | 밤(栗)

 



 







이달의 특집
내 단골 ○○을 소개합니다

오솔길 옆 샘터 | 나날이 돌아보게 하소서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위로 | 날 오라 손짓하는 가을
이달에 만난 사람 | 앞서 걷는 길의 즐거움에 대하여_ 민화작가 신미경
나무에게 길을 묻다 |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생명의 신비
소강석 목사의 행복 이정표 | 설레며 기다리는 10월의 마지막 밤
할머니의 부엌수업 | 슈퍼푸드로 즐기는 보랏빛 진수성찬
디자인 이노베이션 | 패션이 된 플라스틱 장바구니

특집 | 내 단골 ○○을 소개합니다 ‘내 집처럼 편안한 아지트 카페’ 외 6편
연암의 눈으로 세상 보기 | 상대적으로 봐야 할 의리의 세계
삼시세끼 철학 | 친환경 먹거리가 주는 기쁨
동물에게 배운다 | 아기 하마 옥자의 수난 시대
사물에 깃든 이야기 | 진정한 휴식을 위한 슈트
新명문가의 조건 | 공동체를 위한 자기희생 정신
내 인생의 한 사람 | 착한 며느리의 미움 받을 용기

이 남자가 사는 법 | 소릿길에서 발견한 ‘나만의 색깔’ _ 국악인 송소희
샘터 시조 | ‘달맞이 꽃’ ‘바다’
희망 나누기 | 누군가의 외로움을 씻어주는 마음
보통의 조그만 나날들 | 시각장애 외국인과의 따뜻한 동행
지리산흙살림꾼의 양봉일기 | 지리산의 가을맞이
파랑새의 희망수기 | 아버지는 울지 않는다
감성마을 산책 | 마천루 아래 펼쳐진 초록 세상
십자말풀이
길 위의 사람들 | 남관과 평창동의 미술인
둥글둥글 지구촌 소식 | ‘빨래 만국기’ 펄럭이는 두브로브니크
명작을 거닐다 | 산 넘어 관촌에는 세월이 머문다
충남 보령
똑똑한 앱 | 반려동물을 부탁해!

행복의 시 | 꽃
행복일기 | ‘사라진 땅콩카라멜의 행방’ 외 5편
맛있는 트럭 | 버거 한 입의 소확행, 마누스버거
캠퍼스 다이어리 | 흙냄새와 사랑에 빠진 대학생들
이등병의 편지 | ‘힘내요, 여군 워킹맘’ 외 1편
길모퉁이 근대건축 | 기억을 연결해주는 길목

문화야 놀자
공연_ 마음을 살찌우는 가을날의 독서
영화_ 죽음이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이야기
음악_ 세상에 없는 소리, 이런 악기 처음이지?
전시_ 표지화로 돌아보는 샘터 50년
미술_ 그림책 세상으로 떠나는 여행
만화_ 낭만 길냥이 제10화

연재소설 만남 제43회 | 지난여름의 추억
샘터 게시판
편집자에게 · 독자에게

뒤표지 | 몰입의 즐거움



 







이달의 특집
가족보다 끈끈한 한 지붕 인연

오솔길 옆 샘터 | 납량 특집, 오싹한 이야기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위로 | 대나무가 들려주는 아버지의 목소리
이달에 만난 사람 | ‘최소의 집’으로 풀어보는 즐거운 숙제_ 건축가 정영한
나무에게 길을 묻다 | 우리 사는 이 땅이 더 아름다운 까닭
소강석 목사의 행복 이정표 | 원시림 속에서 찾은 쉼표
할머니의 부엌수업 | 삼복더위를 식혀주는 자연의 맛
디자인 이노베이션 | 안고 싶은 의자

특집 | 가족보다 끈끈한 한 지붕 인연 ‘학교 기숙사에서 만난 형제들’ 외 6편
연암의 눈으로 세상 보기 | 동굴 밖에서 마주한 참된 세상
삼시세끼 철학 | 한 사람을 위한 요리
동물에게 배운다 | 수컷 두두새의 어긋난 짝사랑
사물에 깃든 이야기 | 다채로운 식생활의 멍석
新명문가의 조건 | 책 읽는 집안의 가정 교육
내 인생의 한 사람 | 내 곁의 행복을 일깨워준 외국인 친구

이 남자가 사는 법 |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에이스 _ 배구 국가대표 문성민
샘터 시조 | ‘연밭’ ‘정방폭포’
희망 나누기 | 뇌졸중과 싸우는 현민이의 희망 노래
보통의 조그만 나날들 | 제페토 할아버지의 문방구
지리산흙살림꾼의 양봉일기 | 내 어머니 일촌댁
파랑새의 희망수기 | 내 사랑 탁순길 여사
감성마을 산책 | 여름을 잊은 지하 신세계
십자말풀이
길 위의 사람들 | 정지용의 압천(鴨川)
둥글둥글 지구촌 소식 | 한 주의 행복, 제철 농산물 꾸러미
명작을 거닐다 | 한 그루 나목이 된 선한 화가
강원도 양구
똑똑한 앱 | 스마트폰으로 찾는 소확행

행복의 시 | 여름에는 저녁을
행복일기 | ‘작은아버지의 마지막 선물’ 외 5편
우리는 행복 二大 | 웅조네 떡에 담긴 정직함의 철학
캠퍼스 다이어리 | 길 위의 생명을 품는 캠퍼스
이등병의 편지 | ‘사랑하는 나의 동반자’ 외 1편
길모퉁이 근대건축 | 시대의 유산 서울 충정각

문화야 놀자
공연_ 무대 위에서 내려온 클래식 공연
영화_ 마을 주민이 주인공 우리 동네 영화제
전시_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상 여행
사진_ 큐픽으로 복원한 과거의 시간들
미술_ 그 많던 민화들은 어디로 갔을까
만화_ 낭만 길냥이 제9화

연재소설 만남 제41회 | 빵과 나 2
샘터 게시판
편집자에게 · 독자에게

뒤표지 | 거울과 창문



 







이달의 특집
국경을 넘은 인연

오솔길 옆 샘터 | 걸음아, 나를 살려라!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위로 | 솔향기 가득한 사람
이달에 만난 사람 | K팝의 역사를 기록하는 문화사관_ 대중음악평론가 최규성
나무에게 길을 묻다 | 서로 바라보며 산다는 것
소강석 목사의 행복 이정표 | 친구의 무덤에 심은 꽃
할머니의 부엌수업 | 여름 밥상에 녹아든 모자의 정
디자인 이노베이션 | 꿈과 희망이 담긴 마법의 유리구슬

특집 | ‘뜨거웠던 그 여름의 국토종단’ 외 6편
연암의 눈으로 세상 보기 | 비슷한 것은 참되지 않다
삼시세끼 철학 | 가성비에 가려진 맛의 진실
동물에게 배운다 | 웃음을 선물하는 길고양이의 보은
사물에 깃든 이야기 | 부엌일에 혁명을 일으킨 집게
新명문가의 조건 | 부모가 새겨주어야 할 시간의 점
내 인생의 한 사람 | 팬케이크처럼 달콤했던 엄마의 미소

이 여자가 사는 법 | ‘마음 다이어트’로 가꾸는 아름다운 몸매 _ 피트니스 모델 유승옥
샘터 시조 | ‘홍매화’ ‘벚꽃’
희망 나누기 | 차별 없는 배움의 마당
보통의 조그만 나날들 | 골목에서 만나는 누군가의 삶
지리산흙살림꾼의 양봉일기 | 마른 쑥 한 줌의 사랑
파랑새의 희망수기 | 폐지 할머니와의 진한 우정
감성마을 산책 | 기찻길 따라 추억이 뭉게뭉게

십자말풀이
길 위의 사람들 | 남산 속의 독일, 괴테 인스티튜트
둥글둥글 지구촌 소식 | 대만 사람들의 행복 비결
명작을 거닐다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충북 옥천
똑똑한 앱 | 여행 필수 어플 챙기셨나요?

행복의 시 | 여름 낙조
행복일기 | ‘미역으로 나누는 따뜻한 인정’ 외 5편
맛있는 트럭 | DDP 야시장의 명물, 오마이팟
캠퍼스 다이어리 | ‘인생을 배우는 이색 교양수업’ 외 1편
이등병의 편지 | ‘걱정 말아요, 그대!’ 외 1편
길모퉁이 근대건축 | 허허롭고 따듯한 소설가의 집

문화야 놀자
도서_ 마음의 쉼표를 찾아 떠나는 독서 여행
영화_ 서툴러서 소중했던 우리의 이야기
공연_ 대형 공연 부럽지 않은 길거리 버스킹
행사_ 우리의 여름은 시가 익어가는 계절
미술_ 오늘의 날씨, 어떻습니까?
만화_ 낭만 길냥이 제8화

연재소설 만남 제41회 | 빵과 나
샘터 게시판
편집자에게 · 독자에게

뒤표지 | 인성



 







특집ㅣ국경을 넘은 인연


이달에 만난 사람

산부인과 의사 이종민


이 남자가 사는 법

그룹 크로스진 신원호


명작을 거닐다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




 








땅으로 내려온 ‘별 박사’   2015년 12월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 이태형 소장
 
이달에 만난 사람 |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 이태형 소장

땅으로 내려온 ‘별 박사’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 이태형 소장이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관의 천체망원경 앞에서 별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소년은 강원도 춘천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보면 수없이 많은 별들이 촘촘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시골의 흔한 밤하늘’은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그러다 청년이 된 그는 고향을 떠나 서울생활을 시작했는데, 밤하늘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그 많던 별은 다 어디로 갔을까. 별이 사라진 서울의 하늘을 보며 별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별을 보는 것이 하나의 놀이이자 문화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별을 더욱 아끼며 사랑했고, 별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  이태형 소장(50세)의 이야기다.

ㅣ 밤하늘의 별을 안다는 것

이 소장이 스물다섯에 쓴 책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은 30만 부가 팔리며 그 당시 우리나라 자연과학서적 분야의 역사를 새로 썼다. 1995년에는 중앙일보와 국립천문대(현재의 한국천문연구원)가 주최한 제3회 천체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국내 최초로 소행성을 발견해 ‘통일’이라 이름 붙이기도 했다.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작품 ‘월하정인’에 그려진 달 모양을 보고 “그린 시기는 정확히 1793년 8월 21일, 음력 7월 15일”이라 밝혀낸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천문학계에서는 한때 이 소장이 아마추어라며 그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단지 제도권 교육에서 천문학을 배우지 않았을 뿐 그는 쉼 없이 별을 탐구해왔다. 학부는 화학, 대학원은 도시행정을 전공했던 그가 뒤늦게 천문학 박사 과정을 공부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는 ‘공식 없이 하늘을 이해시키자’는 생각으로, 충남대에서 10년 넘게 ‘생활천문학’을 강의했다.

누구나 쉽게 별을 볼 수 있게끔 천문대를 기획하는 일에도 앞장섰다. 경기도 가평에 코스모피아천문대, 강원도 영월에 별마로천문대 등 십여 군데가 넘는 천문대를 세웠다.

“미국 LA에 가도, 호주 시드니에 가도 천문대가 있습니다. 되레 천문대가 정말 필요한 곳은 대도시인 서울이에요. 시골에서는 그냥 봐도 별이 잘 보이거든요. 서울시에서 용역을 받아 일이 구체화된 적도 있지만, 아직은 풀어야할 과제들이 많지요.” 

 그는 “세상의 반은 하늘이고 하루의 반은 밤이다. 밤하늘의 별을 안다는 것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반이나 아는 것”이라고 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익숙한 밤하늘을 마주할 수 있다면, 낯선 곳에서도 별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단다. 그에게 ‘별을 본다는 것’은 그런 의미다. 많은 이들에게 고향 같은 편안함을 선물하고 싶은 것이다.


이 소장은 1995년 은하수를 촬영한 사진을 출품해 ‘제3회 천체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ㅣ 화성 이주와 외계인 찾기 프로젝트

요즘 NASA(미국항공우주국)는 계속해서 화성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하고 있다. ‘2030년대 말에는 인간을 화성에 보내겠다’ ‘화성에 흐르는 물이 존재한다’ 등의 이야기들이다.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마션> 역시 화성 탐사에 대해 묘사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20여 년간 천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해온 이 소장은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지구가 잘못되었을 경우 우리가 이주할 수 있는 곳은 사실 화성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주선 하나 쏘아 올리는 데도 수천 억 원이 들지요. 아마 화성에 사람을 보내려면 수 조원 이상 들지도 모르고, 그렇게 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거예요.”
화성이 개발하고 대비해야 할 인류의 보험인 것은 맞지만, 그 전에 우리의 지구를 충분히 살리고 보호하는 일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밖에도 외계 문명 탐사 프로젝트에 대한 소식도 연일 화제다. 외계로부터 오는 전파나 메시지를 탐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외계로 메시지를 보내는 ‘능동적 탐사활동(Active SETI)’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영국의 석학 스티븐 호킹 교수의 입장 변화를 살펴보면 무척 흥미롭다. 처음에는 외계인이 없다 했고 그다음에는 있어도 찾는 건 반대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외계 문명 탐사 프로젝트까지 참여 중이다. 외계인에 대한 이 소장의 견해를 들어보았다. 그는 “이 넓은 우주에 외계인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지구보다 백만 배나 큰 태양 같은 별이 천억 개 이상 모여 있는 곳이 은하계이고, 그런 은하계가 천억 개 이상 모여 있는 곳이 우주인데 과연 이 우주가 지구인만을 위해 존재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호킹 박사는 5백 년에서 1천 년 정도 후에는 우리가 외계로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예측했다. 다만 ‘인간이 전쟁을 하느라 스스로 멸망하지 않는다면’이라는 뼈 있는 전제를 덧붙였다. “5백 년에서 1천 년은 우주에서는 무척 짧은 시간이에요. 그러니 우리가 외계인이 되어 다른 별을 찾아갈 가능성이 더 크지요. 이때 좋은 이티(E.T)가 될 것인가, 나쁜 에일리언(Alien)이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ㅣ 땅으로 내려온 ‘별 박사’

요즘 이 소장의 화두는 무엇일까. 예전에는 우주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어떻게 하면 쉽게 알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면, 지금은 ‘왜 우리가 별과 우주에 관심을 갖고 있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고. 인터스텔라, 블랙홀… 이런 것이 중요한 게 아니란다. 어차피 갈 수 없는 공간보다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 “천문학이라는 건 ‘발을 딛고 보는 하늘’이 핵심이라 생각해요. 결국 별과 우주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려는 노력은 지구에 대한 이해로 귀결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와 태양계부터 더 알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이 소장은 3개월 전부터 매일같이 한강 공원을 걷고 있다. 하루에 10㎞씩 무려 99일을 걸었다는데, 우연히도 딱 100일째 되는 날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땅에 대한 관심으로 걷기 시작했다는 그는 “25년 전 나는 지금의 나를 예상하지 못했지만 지금의 나는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25년 후의 나를 예상할 수 있다”며, “10년만 젊었으면 하는 생각 대신 10년 젊게 살자”는 마음으로 걷는단다. 하늘을 보며 별을 탐구하던 데서 이제 그의 관심이 땅으로 내려온 셈이다.

비슷한 시기 ‘도시학’ 박사 과정도 시작했다. 땅을 공부하면서 절실히 느낀 것은 ‘지속가능한 성장’은 없다는 사실. 한정된 곳에서 끊임없는 성장만을 바란다면 그것은 우리가 지구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얘기다.  “얼마 전에 <어린왕자>를 다시 읽었습니다. 원작에선 어린왕자가 지구로 돌아오지 않죠. 기회가 된다면 ‘지구의 소중함’을 느낀 어린왕자가 지구별로 돌아오는 속편을 써보고 싶네요.”이 소장은 <어린왕자> 이야기 속에 별과 우주에 대한 상식을 녹여내 책을 쓰고 있다. 독자들이 동화를 읽으며 천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들여 집필 중이다. 문득 궁금하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할 소행성을 여행하는 어린왕자와 또 우주의 주인이 되어 그가 발견할 새로운 이야기들이.  

글 임주하 기자
 



[출처] 샘터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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